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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연어 부화장 23일 북한서 준공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강원도는 22일 북한 지역의 안변군 과평리 남대천변의 연어부화장 준공식을 23일 연다고 밝혔다. 강원도가 건설 자재와 기술을 지원하고 북한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7월 착공한 연어부화장은 6천여평의 부지에 건평 7백평 규모로 연간 5백마리의 연어 치어(稚魚)를 생산할 수 있다. 강원도는 북측이 자체적으로 연어 방류사업을 할 수 있도록 연어 채포와 수정 및 부화 관련 기술 지원 방안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연어 부화장은 2000년 12월 체결된 남북 강원도 교류협력사업에 따른 것으로 강원도는 2001년 4월 55만마리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모두 1백55만마리의 연어 치어를 북강원도에 보내 남대천 일대에서 방류했다.

춘천=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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