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 대홍수/4일간 폭우… 1천명 이상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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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파키스탄 중부와 북부에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쏟아진 몬순성 폭우로 카슈미르주에서만도 1천명 이상이 실종되거나 사망했으며 희생자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파키스탄 정부 관리들이 12일 밝혔다. 또 파키스탄 서북부 국경주(NWFP)와 펀자브주에서도 각각 2백32명과 22명이 사망했으며 비공식집계에서는 사망자가 이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펀자브주 정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11일 현재 20개지역의 1만8천개 마을주민 11만9천명이 홍수피해를 보았으며 농경지 등 8만6천8백에이커가 침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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