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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항공회담/16일부터 북경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서울∼북경간 직항로 개설을 위한 한중 항공협정 회담이 16일부터 사흘간 북경에서 열린다.
양국은 노태우대통령의 이달말 중국 방문때 항공협정을 체결한다는 목표인데 관제이양점과 노선별 취항항공사 수문제 등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어 절충 결과가 주목된다.
항공기에 대한 양국의 관제권 행사구역을 구분하는 관제이양점의 경우 우리나라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동경 1백24도선을 경계로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중국측은 ICAO의 관계규정이 만들어졌을 땐 중국이 회원국이 아니었음을 이유로 동경 1백25도선을 고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측은 1노선 1항공사를 주장하고 있어 역시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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