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올림픽 대표팀 후보 55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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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에 나갈 야구 국가대표 1차 예비 엔트리 55명의 명단을 28일 발표했다. 포지션별로 투수 24명과 포수 5명, 내야수 15명, 외야수 11명이다.

해외파로는 일본의 이승엽(요미우리)과 이병규(주니치), 미국의 서재응, 류제국(이상 탬파베이 데블레이스), 김병현(플로리다 말린스)과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박찬호(뉴욕 메츠),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이 모두 포함됐다.

국내 선수로는 지난해 투타 트리플 크라운에 빛나는 이대호(롯데)와 류현진(한화)이 이름을 올렸고, 국내로 복귀한 봉중근(LG)도 투수에 포함됐다.

경쟁이 치열했던 1루수 부문 후보에는 이승엽과 이대호.김태균(한화), 이숭용(현대)이 명단에 들었다. 하지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력의 최희섭(KIA)은 제외됐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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