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NYT "전도연, 칸 여우주연상 유력한 후보"

중앙일보

입력


전도연의 소식을 전한 뉴욕타임즈

미국의 유력 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여주인공 전도연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이번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에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는 26일자 문화면에 '밀양'의 영화 스틸 중 전도연의 모습이 담겨있는 사진을 전면에 게재하며 '훌륭한 여배우로 축제에서 두드러지다'라는 제목으로 전도연과 '밀양'을 소개했다.

뉴욕타임스는 "예년에는 칸국제영화제 경쟁작에 실망스러운 작품들이 없지 않았지만 올해는 놀라운 작품들이 있다"며 그런 작품들 중 하나로 '밀양'을 꼽았다.

"문학적 향취가 느껴진다"고 '밀양'을 소개한 뉴욕타임스는 "이창동 감독의 세계 속에서 감내하지 못할 듯한 고통을 주목할만한 여배우 전도연이 여린 영혼의 소유자처럼 잘 그려냈다"며 전도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뉴욕타임스는 "전도연은 이번 영화제 중 가장 인상 깊은 여배우 중 한 명"이며 "일요일에 거행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기에 충분하다"고 소개했다.<스타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