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들 "이하늬 4번째 우승후보"

중앙일보

입력

세계의 도박사들이 ‘허니’ 이하늬를 유력 미스유니버스 후보 4위로 지목했다.

‘베스트오즈’, ‘익스체인지스’, ‘스프레즈’ 등 각국 도박회사들은 26일 이하늬의 ‘배당률’을 11~12배로 예상했다. ‘올해 미스유니버스는 이하늬’에 1만원을 베팅, 맞히면 11만~12만원을 챙긴다는 의미다.

도박사들이 점치는 미스유니버스감은 미스베네수엘라다. 배당률 6배를 기록 중이다. 이어 미스 브라질과 그리스가 9~10배로 톱3를 형성하고 있다.

돈이 걸린 사안인 만큼 상대적으로 정확한 예측일 수 있다. 미스재팬은 25배, 미스차이나 100배로 계산됐다.

선정 근거가 불투명한 국제미인대회 종합사이트 ‘GB'에서는 이하늬가 단연 돋보인다. 인터뷰, 전통의상, 인기투표, 그리고 미모 부문 정상을 휩쓸며 4관왕으로 독주하고 있다.

한편, GB는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라며 미스유니버스는 아름다움으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이해가 개입된다는 응답이 49%, 경제적 관심이 좌우한다는 남녀가 33%였다는 것이다. 18%만이 공정한 심사로 선발된다고 답했다.

‘이하늬 바람’의 실체는 각국을 대표한 미녀 77명이 경염하는 28일 밤 멕시코 멕시코시티 국립오디토리엄에서 확인된다.

<사진> 왼쪽부터 미스베네수엘라 라이 요나티스(21·180㎝), 미스브라질 나탈리아 귀마라에스(22·175㎝), 2006 미스코리아 진 이하늬(24·173㎝)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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