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 대표이사 증가/사당 1.45… 작년비 0.05명 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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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기부진을 탈피하기 위한 업종다각화에 따른 경영세분화가 이뤄지면서 상장사의 대표이사 수가 늘어나고 있다.
24일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전체 6백88개 상장사중 부도 및 법정관리신청회사와 신규상장사를 뺀 6백71개사를 대상으로 6월말 현재의 임원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대표이사가 9백74명으로 사당 평균 1.45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론 32명,사당 0.05명이 늘어난 것으로 업종다각화에 따른 대표권한의 세분화,경영권 분산 등 새로운 경영체계가 도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대표이사의 직위를 보더라도 사장이 6백34명(65.1%),회장이 2백10명(21.6%)으로 여전히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부회장이나 부사장,전무이하의 이사급 직위가 1백30명(13.3%)으로 지난해의 84명(8.9%)보다 4.4%포인트나 높아져 이같은 추세를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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