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학습 간 매산중학교 관광버스 전복 학생 5명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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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체험학습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학생들이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25일 오후 전남 구례군 광의면 시암재에서 천운사 쪽 내리막길 수도암 입구에서 순천 매산중학교 학생 33명과 인솔교사 등 35명이 탄 관광버스가 25미터 아래 계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순천 매산중학교 1학년 학생 5명이 숨지고, 인솔교사와 운전기사 등 2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학생 3명은 아직 구조되지 않은 상태다. 신원이 파악된 사망자는 이 학교 1학년 박모군과 정모군, 허모군 등 모두 3명이다. 경찰과 소방 인력은 사고 현장에 긴급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부상 학생들은 순천과 구례 일대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디지털뉴스 [digita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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