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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학에어로빅스 축제 한·중·일서 36개 팀 참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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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3일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2007 국제대학에어로빅스축제’ 단체전에 출전한 서울시립대 선수들이 역동적인 동작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다. 김상선 기자

'에어로빅이라고 다 같은 에어로빅이 아니다'.

23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에서는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가 주최한 '2007 국제대학에어로빅스축제'가 열렸다. 이번으로 15회째를 맞는 에어로빅스 축제는 한국.중국 대학팀과 일본 사회인팀 등 총 36개 팀이 참가해 '젊음의 몸짓'을 한껏 발산했다.

에어로빅스축제는 1인.2인.6인 부문으로 나누는 일반 에어로빅 대회와 달리 12~15명으로 구성되는 단체전, 후프.봉.공 등을 이용하는 기구 단체전, 댄스의 요소를 곁들인 피트니스 단체전, 치어 단체전, 태권에어로빅스 단체전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에어로빅스건강과학협회 이영숙 회장은 "에어로빅스 축제는 순위가 목적이 아니라 말 그대로 축제"라며 "비슷비슷한 동작을 펼쳐보이는 기존 대회와 달리 선수들의 창의성과 자유로움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에어로빅스 축제는 참가자격이 따로 없어 에어로빅 저변 확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축제에는 관중석을 가득 채운 각 대학 응원단의 다채로운 응원도 눈길을 끌었다. 단체로 옷을 맞춰 입고 나온 응원단들은 형형색색의 부채.우산 등을 이용, 모교 선수들의 몸짓에 힘을 불어넣어 주었다.

장주영 기자 <jyjang@joongang.co.kr>
사진=김상선 기자 <ss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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