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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경락가 지난주의 절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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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하우스재배 포도와 노지것이 동시에 출하 되면서 최근 포도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올해 포도작황은 개화기인 5월말부터 6월초 저온현상과 우박피해로 수확이 지난해보다30%정도 준데다 결실도 늦어져 성출하기가 10일쯤 늦춰졌다.
이달들어 대전근교 하우스 재배 주산지와 대구근교·금능·영동등 노지 주산지에서 동시에 포도가 출하되면서 시장반입 물량이 크게 늘었다.
이에따라 12일 가락동 시장에서 거래된 캠밸포도 12kg 1상자 상품경락가는 2만7천원으로 1주전보다 1만3천5백원이 떨어졌다. 거봉 4㎏상품1상자의 경락가는 1만원으로1주전보다 1만4천원이 하락했다.
소매시세도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캠밸 상품 1kg이 이주전보다 1천원 내린 4천원, 거봉상품 1kg01 8백원 떨어진 3천5백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포도는 출하가 늦어진 관계로 이달 20일께 성출 하기를 맞더라도 수확량이 적어 지난해보다 크게 비싼 현재의 가격에서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상인들의 전망.
○…조생종 아오리 사과가 지난달말부터 시장에 출하 되고있다.
요즘 나오는 아오리 사과는 껍질에 푸른기가 완연하고 알이 작고 당도가 떨어지는등 상품성이 아직 처진다는 것이 상인들의 얘기.
아오리사과의 주산지는 주비상주·문경·청송등. 사각사각한 제대로된 아오리사과 맛은 이달말이나 돼야 볼수있을듯.
12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아오리사과 15kg 상품의 경락가는 2만5천원,소매 시세는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15kg 1상자에60∼69개가든 아오리사과 1개가 5백원에 팔리고있다.
일반적으로 많이 알려진 홍옥·후지사과는 추석이후에나 시장에 나온다.
○…하우스에서 덩굴번식으로 순을키운 뒤 노지에 옮겨심어 수확한 수입종 햇고구마가 성출하기에 들어섰다.
이달들어 경기 여주·이천등 중부지방 고구마가 전라남북도 남부지방 고구마와 함께 출하되면서 성출 하기를 맞은 수입종 고구마는 다음달 말까지 수확이 계속될 전망.
12일 가락시장에서 거래된 고구마 20kg 1 상자 상품의 경락가는 1만4천원으로 1주전보다 2천원이 떨어졌다.
소매시세는 12일 서울 남대문시장에서 1kg 1천5백원에 팔리고 있다.
수입종보다 수분이 많고 단맛이 덜한 저장용 재래종 고구마는 다음달 중순부터 수확될 예정<고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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