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의식주 해결 촉구/북한 인민위 결정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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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동경=연합】 북한정부 기관지 「민주조선」은 북한 최고지도기관인 중앙인민위원회가 최근 인민의 의식주 문제를 해결할 것을 결정했다고 보도한 것으로 일본의 아사히(조일)신문이 8일 중국 북경발로 전했다. 아사히신문은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의 평양발 보도를 인용,이같이 전하고 『북한 중앙인민위원회가 북한 국민의 생활문제 해결을 촉구한 결정을 공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중앙인민위원회 결정의 골자는 『조선 노동당이 인민복리 증진을 당의 최고원칙으로 정하고 전인민이 쌀밥과 고깃국을 먹고 비단옷을 입으며 기와집에 살도록 하는 목표를 수년내에 실현하도록 제기했다』는 것으로 농업 제1주의와 경공업 혁명을 통해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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