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주식저축 부진/주가 계속 떨어져 인기 시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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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근로자주식저축이 예상보다 인기를 못얻고 있다.
18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31개 증권사를 통해 이 저축에 가입한 사람은 16일 현재 3만7천9명,저축액은 9백30억6천만원으로 1인당 평균 저축액은 2백51만원(한도 5백만원)이다.
재무부는 이 저축의 시한인 내년 6월까지 증권사직원 1인당 5천만원 정도의 저축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2조원정도의 저축이 들어오리라고 예측했으나,최근 주가가 계속 떨어지는 상황에서 주식을 사야 하는 주식저축이 별로 인기를 끌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 저축액이 고객예탁금으로 계상됨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은 15일 현재 1조1천4백80억원으로 6월말에 비해 오히려 9백74억원이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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