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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한나라 '비리 당원 명단' 작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한나라당 사무처가 선출직 당원 중 부정.부패 연루자나 선거법 위반자를 중심으로 '비리 당원 명단'을 작성해 당 지도부에 보고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강재섭 대표는 16일 인명진 당 윤리위원장에게 이 명단을 전달, 윤리위에서 이들에 대한 처벌 여부를 결정하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당 사무처 관계자는 "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이거나 비리 혐의로 경찰.검찰 조사를 받는 경우를 조사했다"며 "이들에 대한 처벌 여부를 윤리위가 판단해 달라는 것"이라고 했다. 비리 당원 명단에는 원외 당협위원장이나 지방의회 의원 등 40여 명이 포함됐으며, 현역 국회의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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