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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발족 「종합기술금융」|기술개발 등에 7조원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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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기업의 기술개발·기업화에 필요한 투·융자와 기업의 기술및 경영지도를 주업무로 하는 한국종합기술금융주식회사(KTB)가 7월1일 발족한다.
81년에 설립된 한국기술개발주식회사가 확대·개편된 종기금은 오는 96년까지 7조원을 조달해 벤처사업에 1조원, 기술개발융자에 3조7천억원, 기계설비리스에 2조원, 팩터링업무에 3천억원을 각각 지원하며 단계별로는 초기연구개발단계에 5천5백억원, 기술개발단계에 3조7천억원, 기업화단계에 2조7천4백억원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김창달사장은 이같은 자금은 증자를 통해 1조1천5백억원을 조달하는 것을 비롯해 기술개발금융채권·기술개발복권·방사성폐기물관리기금·기초과학연구기금 등 각종 기금의 유치를 통해 조달할 계획이며 금년에는 2천5백억원을 조달하겠다고 밝혔다.
발행되는 복권은 즉석식·추첨식·원금보장형 등 세가지로 즉석식은 금년 9월에 액면 5백원까리 2백억원어치, 11월에 3백억원어치를 발행할 계획이며 추첨식(액면 5백원)은 11월 첫주부터 매주 18억원어치를 발행한다는 것.
원금보장형은 일정기간후 원금을 상환해 주는 세계 최초의 복권형태로 내년 하반기부터 발행될 예정. 상세한 발행계획은 현재 검토중에 있으나 액면가는 5천원 또는 1만원, 상환기간은 3∼5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월단위로 구입자를 대상으로 추첨, 당첨금을 지급하게 된다.
한국기술개발㈜은 설립후 연구개발분야에 5천2백억원(2천5백여건) 등 7천6백억원을 지원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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