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미스유니버시티 '나도 참여 해볼까'

중앙일보

입력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선발을 위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표 선발대회'의 한국대표 후보 모집이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세계조직위원회(World MIss University Organizing Committee, 이하 WMU)는 오는 19일까지 한국대표 선발대회에 참가할 여자대학생 후보자를 온라인과 우편 등으로 접수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1번째 맞이하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선발대회는 지난 1986년 유엔이 제정한 세계평화의 해를 기념하기 위한 행사로 지(智).덕(德).체(體)를 겸비한 세계대학생평화봉사 사절단을 뽑는 대회다. 이 대회는 세계대학총장회의(IAUP)에서 국제평화활동을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식 결성한 것으로 행사를 주관하는 WMU는 유엔 산하단체 중 유일하게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이 대회에서 선발된 여대생들은 평화봉사사절단으로 전쟁.민족분쟁.기아.질병.환경오염 등 인류의 평화를 저해하는 어려움에 직면한 나라에 파견돼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번 2007대회는 내년 중국 베이징올림픽을 맞이해 이전 대회보다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며 2007한국대표와 세계대회 선발자들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파견돼 세계평화의 사절단으로 활동하게 된다.

WMU 한국대표 선발대회는 26일 1차 예비심사를 거쳐 오는 7월10일 본대회를 갖는다. 1차 심사를 통과한 후보자들은 본대회에 앞서 10박11일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본인의 기량을 뽐내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인터넷의 UCC환경을 대폭 활용, 참가자들이 꾸민 다양한 동영상 블로그를 인터넷과 방송을 통해 서비스한다.

한국대회에 참가할 희망자는 WMU조직위 홈페이지(www.wmu.or.kr)와 프리에그(www.freeegg.com), 대티즌닷컴(www.detizen.com)사이트의 'WMU 참가페이지'에서 참가신청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업로드하면 된다. 우편접수나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으며 의상.헤어.메이크업 및 기타 소품은 WMU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WMU조직위(02-2267-1986)로 문의.

김윤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