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교포 이희건씨 영남대에 5억 기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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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재일교포 실업가인 신한금융그룹 이희건 회장(75)이 12일 향토사학의 발전을 위해 영남대에 5억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경북 경산군 압량면 출신인 이 회장은 지난 72년부터 80년까지 이 대학 재단이사로 재임할 당시에도 체육기자재 52종을 기증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지난68년 재일교포들의 단합과 민족금융기관의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상했으며 10여년의 짧은 기간에 신한금융그룹을 창업, 금융산업의 발전과 선진화에 기여해오고 있다는 평을 받고있다.
기금은 나응찬 신한은행장이 이날 오후 영남대를 방문, 김기동 총장에게 전달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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