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DT는 50∼70㎝ 거리 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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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한국전산원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수원대(윤철호 교수)·강원대(노재호 교수)등 관계전문가와 공동으로 VDT(컴퓨터영상표시단말기)사용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전산망기술 및 표준화」를 주제로 한국전산원이 주최해 최근 열린 심포지엄에서 밝혀진 이 지침은 VDT 작업장의조도·눈과의 거리·단말기의 화질·휴식시간 등 총35개 항목으로 구성돼있다.
컴퓨터영상화면 등 모니터 단말기는 화면에서 발산되는 전자파와 화질상태·문자구성의 불량상태 등에 따라 장시간 작업 시 시력저하·눈의 통증·두통·소화불량·유사 등 건강에 크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산원은 세계 각국의 표준지침을 수집, 한국인의 체형과 언어·문자에 맞도록 공통수치를 다음과 같이 산출해냈다.
▲VDT 작업장조명=3백∼5백룩스 ▲화면과 눈의 거리=50∼70㎝ ▲모니터에 대한 시선=±20도 ▲키보드수평경사도=10∼15도 ▲키의 수직이동범위=3∼5㎜ ▲키중심간거리=18∼20㎜ ▲화면 흑·백 밝기대비=1:6∼1:10 ▲문자·부호표시색=녹색·황색 ▲VDT작업면 높이=6 백50∼7백50㎜ ▲VDT작업면의 폭=1천2백㎜이상 ▲VDT작업면의 깊이=9백㎜이상 ▲의자높이=42∼45㎝ ▲무릎공간높이=6백90㎜이상 ▲무릎공간폭=5백80㎜이상 ▲문자크기=16∼20Min ▲문자종횡비=1:0.8∼1:1 ▲글자간격=20∼30% ▲단어간격=50∼70% ▲항간=1백% ▲문자·부호밝기의 왜곡·불규칙성=50%이하 ▲휴식=50분 작업 후 10분 휴식.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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