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교성 라켓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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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강릉=유상철기자】상비1군 추교성(동아증권)이 실업무대에서 첫 개인단식 정상에 올랐다.
추교성은 31일 강릉문화예술관에서 벌어진 92회장기 전국남녀실업탁구대회 최종일 남자단식결승에서 10대 유망주 이상준(19·제일합섬)의 패기를 3-1로 누르고 우승, 실업데뷔 3년만에 처음으로 남자단식챔피언에 오르며 이번대회 단·복식 2관왕을 차지했다.
왼손 펜홀드 드라이브전형의 추는 이날 파워드라이브를 구사하는 이상준의 힘에 초반 한때 고전했으나 날카로운 맞드라이브로 21-19, 21-19, 15-21, 21-14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여자단식에선 육선희(한국화장품)가 권미숙(제일모직)을 3-0으로 완파하고 패권을 차지했다.
한편 여자단체전에서 관록의 제일모직이 한국화장품을 4-3으로 따돌리고 우승, 지난4월 대통령기우승에 이어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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