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범위 크게 넓힌다/종업원 5백명·자산 6백억까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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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중소기업의 범위가 크게 넓혀진다.
정부는 중소기업의 인원기준을 현행 3백명에서 5백명으로,자산기준을 3백억원에서 6백억원으로 늘리는 등을 내용으로 한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개정안을 마련,빠르면 다음달부터 시행키로 했다.
정부의 이같은 조치는 현재의 중소기업기준이 지난 87년 설정됐으나 그동안 경제규모의 변화로 범위를 확대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시행령개정안은 현행 80억∼3백억원의 5단계로 돼있는 자산기준을 1백20억∼6백억원의 8단계로 세분화했다.
업종별로는 석탄광업·목재가공업은 80억원에서 1백20억원,자동차부품·전자부품 제조업 등은 3백억원에서 6백억원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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