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빅3’ 뒤의 소장파 두 사람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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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14면

한나라당엔 ‘빅3’만 있는 게 아니다. 소장파인 40대 원희룡(사진 왼쪽)·고진화(사진 오른쪽) 의원이 출사표를 냈다. 서울 여의도에 ‘원기사(원희룡과 함께 기적을 만드는 사람들)’란 사무실을 꾸린 원 의원 캠프는 가족적이다.

보좌관 · 자원봉사자가 주축

원 의원의 보좌진이 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3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만드는 분위기다. ‘원 패밀리’라고 해도 틀리지 않는다. 김명주 의원이 경선준비위원회에 대리인으로 참여했다. 캠프의 시어머니이자 고문 역할은 원 의원의 오랜 후원자인 제주도 출신 기업인 고봉은씨가 맡았다.

고진화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이 곧 캠프다. 실무는 보좌진과 서울시의원 그룹으로 구성된 선거기획단이 한다. 고 의원의 싱크탱크는 지난달 세워진 ‘디자인 코리아’다. 오동열 변호사 등 각계 전문가 150여 명이 활동 중이고, 시민운동가인 정성헌씨 등이 고문을 맡고 있다.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고 의원의 후원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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