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김혜수 연기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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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성숙미가 더해 가는 탤런트 오연수와 김혜수가 각각 출연중인 영화『장군의 아들3』『첫 사탕』에서 서로 질세라 연기에 임해 잘하면 라이벌관계가 될 듯.
임권택 감독이 여름개봉을 목표로 연출중인『장군···』에서 오연수는 박상민의 연인인 가수 장은실 역을 맡고있다.
첫 출연작『아래층 여자와 위층남자』의 호조로 고무돼 있는 오는『세계적인 감독으로부터 까다로운 지도를 받는 게 두렵기도 하지만 더 없는 행운』이라고 소감을 피력.
임 감독은『아직 노련미는 찾아 볼 수 없지만 노력형이라 가능성이 보인다』고.
한편 지난해『잃어버린 너』의 히트로 스크린 도전 의욕이 되살아난 김혜수는 이명세
감독의 첫 사랑 에 출연중인데 10대 후반∼20대 후반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아끼던 머리카락을 짧게 자르고 열연중이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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