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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밀수 경관/재산 무려 20억/공항근무 4년만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김포공항 금괴밀수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남부지청은 12일 구속된 김포공항 경찰대소속 정인영경사(37)의 개인재산이 20억원에 이르며 그 대부분이 공항경찰대에 배치된 88년 4월이후 모아진 사실을 확인하고 자금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정 경사가 90년 10월부터 91년 12월까지 16억여원어치의 토지·주택·점포를 사들이는등 공항경찰대근무후 재산이 급속히 불어난 점으로 미루어 정 경사가 단순히 밀수품의 운반책을 맡은 정도가 아니라 상당기간 밀수에 깊숙이 가담해 왔을 것으로 보고 추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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