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같은 시간대 MBC 표준FM(95.9㎒)에선 손석희씨가 '손석희의 시선집중'(월~토요일 오전 6시15분~8시)을 진행해 왔다. 따라서 MBC 아나운서 출신인 두 사람은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펼치게 됐다.
24일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라디오 개편 설명회에서 백씨는 손씨에 대해 "MBC 입사 3년 선배이며 능력있는 방송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짧게 평했다.
1987년 MBC에 입사한 백씨는 '뉴스데스크'를 진행하다 '우리시대''토크쇼 백야' 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쌓았다. 현재 방송인을 양성하는 '백지연 커뮤니케이션즈'를 운영하고 있다.
김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