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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산,고교 첫 3타자 연속 홈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고교야구의 최대잔치인 제26회 대통령 배 전국고교야구대회(중앙일보사·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쌍방울 협찬)가 서서히 8강 진출팀의 윤곽을 드러내고있다. 가랑비가 대지를 촉촉히 적셔주는 가운데 28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4일째 2회전에서 11회 대회 우승팀인 공주고는 막강 타선을 앞세워 강호 마산고를 10-4로 따돌리고 8강에 뛰어올랐다.
27일 벌어진 3일째 2회전에서 항도인천의 기수 동산고는 호남의 명문 광주일고를 맞아 6회 말 권문선·심봉렬 이득수 등 1∼3번 타자가 잇따라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장단 14안타를 터뜨려 11-4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8강 대열에 합류했다. 또 세광고는 신예 목포 영흥고와 맞서 안타 수에선 10-10으로 팽팽했으나 랑데부 홈런 등 적시타로 8-1로 쾌승, 우승후보인 강호 경남고와 4강 진출을 다투게됐다. 한편 역시 우승후보0순위인 지난해 준 우승팀 신일고는 한서고와 대결, 안타수는 9-7로 열세였으나 투수인 8번 김형기가 2개의 홈런 등으로 혼자 6타점을 올리는데 힘입어 10-3 7회 콜드게임 승을 장식, 준준결승에서 동산고와 한판승부를 벌이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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