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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낸 동료 음주측정방해/노조위장등 7명구속/경찰관 폭행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울산=김상진기자】 경남 울산 동부경찰서는 20일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를 내고 병원에 입원중인 동료노조원에 대해 경찰이 음주측정을 하려하자 경찰관을 폭행하고 음주측정을 방해한 현대중장비 노조위원장 김학두씨(34·울산시 전하2동 667)등 이회사 노조간부 7명을 특수공무집행방해혐의로 구속했다.
김씨 등은 18일 오전 1시쯤 울산시 전하2동 주택은행앞길에서 술을 먹고 50㏄오토바이를 몰고가다 앞서가던 경남 4파6684호 택시(운전사 김한승·27·울산시 전하동 655의 1)를 들이받아 상처를 입고 인근 해성병원에 입원중인 동료노조원 양대원씨(33·울산시 전하2동 640)에 대해 울산동부경찰서 전하2파출소소속 박상태경장(30)등 경찰관 4명이 찾아가 음주측정을 하려하자 이를 못하게 방해하며 경찰관들을 폭행,전치 1∼2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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