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프랑스 축구전문지 '프랑스풋볼' 인터넷판(www.francefootball.fr)에 따르면 2004, 2005년 두 해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호나우지뉴는 2005-2006 시즌 한 해 연봉과 출전 수당, 기타 수입을 합쳐 2400만 유로(약 302억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미국프로축구 LA 갤럭시로 옮길 예정인 잉글랜드 미남 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으로 1700만유로(214억원)를 벌었다. 3~5위는 프랑스의 득점왕 티에리 앙리(아스널.1570만 유로), 독일의 미하엘 발라크(첼시.1530만 유로), 브라질 호나우두(AC밀란.1520만 유로) 순이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이 집계에서 역대 1위는 베컴이 2003-2005년 연속 세 차례 차지했고, 호나우지뉴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최고 부자 선수에 올랐다. 은퇴한 지네딘 지단(프랑스)이 두 차례, 호나우두와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탈리아)가 각각 한 차례 1위를 했다.
정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