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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어찜·어묵야채튀김 맛있고 손쉬운 수산물요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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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깊고 푸른 바다 속에서 잡은 싱싱한 수산물은 양질의 동물성단백질을 다량함유하고 있는 건강식품. 수협은 지난1일 창립30주년을 기념해「제2회 전국수산물 요리솜씨대회」를 열었다. 값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쉽고 맛있게 요리한 최우수상 수상의 병어찜(김경옥씨)과 우수상수상의 어묵야채튀김(김신실씨)의 조리법을 소개한다.
한편 수협은 7일까지 서울양재동 화훼공판장에서「수산물 큰잔치」를 열고 전국산지조합에서 직송한 수산물을 시중가격의 20%정도 싼값으로 팔고 있다.
◇병어찜
▲재료-병어 2마리, 미나리와 고수(또는 쑥갓) 각30g, 생강1쪽, 마늘 5쪽, 파60g, 소금 2작은 술, 실고추 1큰 술, 물 반 컵, 겨자초장(겨자·식초·설탕·우유 각1큰 술, 소금 1작은 술), 녹말.
▲만드는 법-ⓛ병어는 잘 손질해 칼집을 넣고 소금을 뿌린다. ②냄비에 병어를 넣고 물을 적당량 부은 뒤 마늘·파·생강 등을 채쳐 이중 3분의2만 병어에 얹어 약20분간 찐다. ③병어는 들어내고 냄비에 남은 국물에다 소금약간과 물 반 컵 ,남은 마늘 등을 넣고 끓인다. 여기에 녹말 물(녹말과 물을 동량으로 해 갠 것)을 넣고 걸쭉하게 끓여 국물을 만든다.④접시에 고수(또는 쑥갓)를 깔고 찐 병어를 얹는다.④병어에 국물을 한 국자 끼얹고 미나리와 실고추를 얹어 장식한다. ⑤겨자·식초·설탕·우유·소금을 섞은 겨자초장에 찍어먹는다.
◇어묵야채튀김:
▲재료-구운 어묵 8개(원통형 ), 당근 반개 ,셀러리 2줄기, 치즈 2장, 달걀 1개, 밀가루 반 컵, 빵가루 2컵, 소금 약간.
▲만드는 법-ⓛ원통형 어묵을 끓는 물에 넣었다 꺼내 수분을 없애고 속을 채울 수 있게 배를 갈라둔다.⑵당근은 소독저 두께로, 셀러리는 이보다 약간 굵게 해 어묵 길이로 썬다. 치즈도 길게 썬다.③어묵의 빈 공간에②를 넣어 꼭꼭 싼다. 밀가루·달걀 푼 것에 담갔다 빵가루를 묻혀 튀긴다.④어슷하게 썰어 담는다.<문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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