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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유혹 통정후 협박 돈뜯은 위장부부 영장(주사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일 건축회사 사장을 유혹해 정을 통한뒤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돈을 뜯어낸 김정례씨(45·여·무직·서울 용두2동)등 4명을 붙잡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공갈·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경숙씨(45·여·전과6범) 등 2명을 수배했다.
도박판에서 서로 알게된 김씨등은 유흥비등을 마련키 위해 일당중 강복임(44·여)·이해창(56·운전사)씨 등 남녀 2명이 혼인신고해 부부로 위장한후 작년 10월 강씨를 모건축회사 사장 최모씨(49)에게 소개,세차례에 걸쳐 정을 통하게 한뒤 지난달 4일 오후 9시쯤 서울 청담동 D여관에 함께 투숙해 있는 현장을 이씨등이 덮쳐 남편등을 사칭,최씨에게 5일 오전 3시까지 『이 사실을 집·언론사에 알리겠다』고 협박,현금 7천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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