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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황의성·박태영·김명규씨등 포함/선거사범 모두 18건 고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선관위,5백8건중 41건 수사의뢰
중앙선관위는 27일 지난해 10월1일부터 3·24선거일까지 모두 5백8건의 선거법위반 사례를 수집,이중 18건은 고발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수사의뢰 41건,사직당국 이첩 60건,경고 1백75건씩 조치했으며 특히 고발이유는 ▲정당연설회에서의 차량동원등 편의제공 9건 ▲선관위직원단속방해 3건 ▲불법집회 2건 ▲금품제공 2건 ▲향응제공과 불법선전물 배포가 각 1건씩이다.
고발대상은 후보자가 14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당선자중에도 황의성(곡성 구례) 박태영(담양­장성) 김명규(동광양­광양)씨가 포함돼 있다.
유형별로는 불법유인물 배포가 1백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집회관련 92건,금품제공 73건,현수막 35건,신문이용 29건,불법벽보 27건,향응제공 23건의 순이다.
선거기간중 합동연설회는 총 7백83회 개최돼 모두 3백26만명의 청중이 참석했으며 연설회 1회당 평균청중수는 4천1백74명으로 13대의 4천8백13명보다 조금 못미치는 수다.
14대 총선에서 처음 도입된 정당 및 무소속후보자연설회는 총개최가능횟수 1천3백76회의 49%인 6백76회만 개최해 이용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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