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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 내달 방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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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세계적 인터넷 포털사이트 구글의 '최고 3인방'중 하나로 꼽히는 에릭 슈미트(52.사진)회장이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서울 디지털포럼 2007-미디어 빅뱅! 세상을 바꾼다'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인 이 행사에서 슈미트 회장은 개막 총회의 기조연설을 맡았다. 그는 인터넷 기술이 미디어에 가져올 변화와 미래 사회의 비전 등을 이야기할 계획이다.

슈미트 회장은 UC버클리대 컴퓨터 공학박사 출신으로 벨 연구소, 제록스 팔로알토 연구센터(PARC), 선마이크로시스템즈, 노벨 등에서 연구직과 최고 경영진을 지냈다. 2001년 구글에 영입된 그는 나스닥 상장을 성공시키고 글로벌 경영을 총 지휘하며 공동 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 3인방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동영상 검색사이트 유튜브를 16억5000만 달러에 인수한 그는 온라인 신문광고시장, 모바일 검색시장 등 각종 신규사업 진출도 진두지휘하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앤 스위니 디즈니-ABC 사장, 세계적 베스트셀러 '롱 테일'의 저자이자 IT 전문지 '와이어드'의 편집장인 크리스 앤더슨, USA투데이의 전 사장 겸 발행인 톰 컬리 AP통신 사장 등도 참석한다고 행사를 주최하는 SBS측은 밝혔다.

김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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