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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 키예프정상회담 개막/군통제권·분규 등 논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키예프 AP·이타르­타스=연합】 독립국연합(CIS) 11개국 지도자들은 구소련군 재편·분할문제를 논의하고 나고르노­카라바흐사태 등 민족분규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20일 하룻동안 우크라이나 수도 키에프에 모여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날 회담에서 정상들은 구소련군 지휘권,국경부대통제권,CIS통합군에 대한 물자와 봉급 및 주택공급문제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CIS 국방장관들은 19일 키예프 교외 이르펜에서 회담을 열고 핵무기 및 재래식무기처리 등 정상회담에서 채택할 결의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이번 정상회담이 무려 34건이나 되는 의제들을 다뤄야하기 때문에 단하룻동안 이들 문제에 모두 합의하기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오니트 크라프추크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와 가진 회견에서 나고르노­카라바흐사태가 이번 정상회담의 가장 우선적인 의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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