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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올 천8백가구 분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서울에서 준공 20년이 지난 낡은 아파트·연립주택 등을 헐고 새로 짓는 재건축 아파트 가운데 1천8백48가구분이 올해 안에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일반 분양된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현재 재건축을 추진중인 아파트·연립주택·단독 주택 단지 40곳 중 올해 일반 분양이 가능한 곳은 신대방동 시영 아파트 등 14곳으로 전체 건립분 4천7백78가구 중 1천8백48가구가 분양된다. <표>
이들 아파트 중 수유동 245 단독 주택 지역과 신대방동 시영 아파트는 지난해 사업 승인을 받아 현재 80%와 40%씩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수유동은 전체 1백46가구중 기존 주택수 70가구를 제외한 76가구가 3월말∼4월초 사이, 신대방 시영 아파트는 43가구가 4∼5월중각각 일반 분양된다.
정부의 건축 경기 진정 대책으로 오는 6월말까지 착공이 보류돼온 도화동 마포 아파트, 공릉동 208지역, 공릉동 한성 연립, 길동 시영 아파트 등 4곳은 7월초 일제히 재건축 공사에 들어가 9∼11월 사이 분양될 전망이다.
또 건축된지 20년이 안됐지만 안전 진단 결과 침수·부실 공사 등으로 붕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풍납동 고려·반도 연립 (78년 준공), 월성 연립 (80년 준공) ▲둔촌동 해창·청원 연립 (78년 준공)도 올 하반기 중 일반 분양 (2백5가구)을 목표로 재건축 중에 있거나 착공을 서두르고 있다.
이밖에 조합 설 인가를 받고 재건축을 추진중인 조합 아파트 중 일반분 양 물량이 포함된 곳은 ▲이촌동 공무원 아파트 (9백 가구 분양) ▲정릉 주공 아파트 (91가구) ▲성내동 해바라기 아파트 (4백90가구) ▲성수동 1가 성일 연립 (1백7가구) ▲풍납동 우일 아파트 (4백60가구) ▲사당동 해병 주택 (3백40가구) 등으로 이들 아파트는 93년 중 분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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