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열전달리는…」 참가부상/방송국상대 4천여만원손배소(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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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매주 일요일 아침에 방송되는 KBS 제2TV 교양프로그램 『열전! 달리는 일요일』의 경기도중 부상한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 면세사업부 직원 김신희씨(24·여)는 지난해 5월 이 프로그램의 「ET 우주선 타기」경기 녹화중 오른쪽 발목 복숭아뼈 3곳에 금이 갔다며 3일 KBS를 상대로 4천여만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 남부지원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서 『이 사고로 오래 걷거나 서있을 수 없으며 운동할 수 없는등 신체활동의 제약뿐만 아니라 결혼을 앞둔 여성으로 정신적 고통까지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BS측은 『치료비·후유증에 대해서는 책임 지겠지만 지난해 말부터 정상근무하고 있는 김씨의 후유증 발생 가능성에 대해서는 보상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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