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물산·대도상사/상장폐지 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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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가 법원으로부터 기각판정을 받은 상장사 기온물산과 대도상사가 상장폐지될 전망이다. 2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기온물산은 현재 회사의 전재산이나 다름없는 부산공장의 경매절차를 밟고 있다. 따라서 이회사는 경매가 끝나는대로 「해산」사유에 의해 상장이 폐지된다.
대도상사는 작년 9월부터 영업활동이 사실상 중단되고 지난달 법정관리신청이 대법원으로부터 최종 기각된데다 회사의 채권·채무가 동결되는 재산보전처분결정마저 취소돼 곧 파산절차를 밟게 된다.
이에 따라 기온물산의 소액주주 8천1백70명이 갖고 있는 주식 23만7천주와 대도상사의 소액주주 4백60명의 주식 64만5천주는 사실상 휴지조각이나 다름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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