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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수 "대우증권 보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김택수(김택수)의 대우증권이 제7회 탁구 최강전에서 유남규(유남규)의 동아증권을 꺾고 1차대회 남자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대회 우승팀인 대우증권은 22일 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1차대회 최종일 남자단체전리그에서 에이스 김택수가 첫 단식에 나서 라이벌 유남규를 2-0으로 완파하는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낙승했다.
지난달 일본에서 벌어진 92월드 올스타 서기트 3, 4차대회 우승을 휩쓰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는 김택수는 이날 특유의 파워드라이브와 과감한 백 스매싱으로 허리가 좋지 않아 움직임이 둔한 유남규를 맹공, 한차례도 리드를 뺏기지 않은 끝에 2-0(21-12, 21-13)으로 완승, 두달전인 지난해12월 제45회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유에게 당했던 패배를 깨끗이 설욕했다.
한편 여자부A조에서는 지난해 우승팀인 제일모직이 홍순화(홍순화) 권미숙(권미숙) 곽채숙(곽채숙)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이정임(이정임)이 분전한 대우증권을 3-1로 꺾고 3승을 마크, 조1위로 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B조에서는 한국화장품과 대한항공·안산시청이 6강 토너먼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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