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상금랭킹 4위인 한희원은 9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지난 3년간 자신을 후원해 온 휠라코리아와 3년 동안 30억원에 재계약했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10억여원을 받았던 한희원은 이로써 박세리(26.CJ).김미현(26.KTF)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귀하신 몸'이 됐다. 휠라코리아는 계약금 외에도 훈련보조금.보너스와 의류 등 각종 용품을 제공하게 된다. 한희원은 "그동안 소속사의 후원에 힘입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앞으로 더욱 분발해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희원은 오는 20일 프로야구 두산의 투수 손혁(30)과 결혼식을 올린 뒤 내년 1월 5일부터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동계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