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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CIS 원조개시/식료·의약품 수송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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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프랑크푸르트·동경 AFP·로이터=연합】 서방측은 10일 독립국가연합(CIS) 참가 11개국에 2천5백여t의 식료품 및 의약품을 공급하는 대규모 공수작전을 시작한다.
「희망 공수작전」으로 명명된 이번 작전은 10일 오전 첫 미군수송기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라인 마인 미 공군기지를 출발,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시로 향하는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2∼3주동안 54대의 수송기가 동원돼 CIS 20여개 도시에 식료품·의약품 등을 공수하게 된다.
미군대변인은 이번 작전에 동원될 수송기들은 독일뿐 아니라 터키의 앙카라·인시르리크 등지에서도 출발한다고 말하고 이와 함께 미 국무부 소속 16개 구호팀들이 현지에 파견돼 현지관리들과 원조물자가 암시장으로 흘러가지 못하도록 감독작업을 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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