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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 다변화/작년 145개국에 수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국내 자동차업체들의 수출시간 다변화 노력으로 지난해 국산차를 수입한 나라수가 1백45개국에 이르렀다.
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차를 수입하는 국가수는 86년 81개국에 불과했으나 89년 1백20개국,90년 1백36개국으로 늘어난데 이어 지난해에는 1백45개국에 달했다.
또 국산차를 1만대 이상 수입한 나라가 90년에는 미국과 캐나다·대만 등 3개국이었으나 91년에는 호주와 영국·폴란드도 1만대 이상씩을 수입해 6개국으로 늘어났다.
업체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지난해에 독일과 불가리아·말레이시아 등 5개국에 새로 자동차를 수출해 수출대상국이 1백45개국이 됐다.
기아자동차도 작년에 영국과 인도네시아·니카라과 등 6개국 시장을 개척해 수출국가수를 81개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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