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성 독 진출 좌절 병역문제 걸려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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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축구스타 김주성(28·대우)이 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입단테스트에 합격하고도 병역미필 때문에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10일 출국, 독일 뒤스부르크 팀에서 4명의 다른 외국선수와 입단테스트를 받은 김은 이들 중 가장 좋은 평점을 받았으나「병역문제」가 걸림돌로 작용, 계약체결 직전에 무산돼30일 부인과 함께 귀국했다.
김은 이날 공항에서 자신은 특례보충역대상자로서 5년간의 의무연한이 지난해로 만료돼 문제가 없을 줄 알았으나 6주간의 병영훈련이 남아 있다는 병무청의 뒤늦은 통보에 따라 귀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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