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산책] 이경순 꽃 그림 전시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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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순 꽃 그림 전시회

원로작가 이경순의 16번째 개인전이 4월4~13일 서울 소격동 갤러리 예맥에서 열린다. 여성 서양화가로서는 유일하게 국전 추천작가와 초대작가를 역임한 이씨의 화업 60년을 기념해 '花畵 六十'으로 이름붙인 전시다. 따스한 시선과 원숙한 필치를 담은 꽃 그림 40여 점을 보여준다. 02-720-9912.

◆조성준 뉴욕 생활 대표작 전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서양화가 조성준의 국내전 'Places Lost & Found'가 서울 관훈동 인사갤러리에서 30일~4월 15일 열린다. 뉴욕 생활 26년의 대표작들로 모든 흐름이 멈춘 정적과 관조의 공간을 기록한 것이 특징이다. 작가는 "나의 그림은 시간의 축적을 기록한 것이다. 마치 6년 동안 조리개를 노출해 찍은 사진처럼"이라고 설명한다. 02-735-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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