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주택 단지 백55만평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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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경기도 수원시 도시 계획 지구 내 정자·권선 화서·천천 지구와 화성군 태안읍 영통 지구 등 5개 지구 1백55만8천평이 오는 94년 말까지 택지로 개발된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와 토개공, 주택공사가 모두 4천42억3천8백만원을 들여 올해 착공하는 이들 지구에 대한 택지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5만8천4백10가구 21만2천 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및 일반 주택이 들어서 수원시의 주택난이 크게 해소되고 북 수원과 남 수원권 개발로 시 전역이 균형 발전을 하게 된다.
수원시가 공영 개발 방식으로 사업 시행에 나서는 정자 지구의 경우 장안구 정자동 94일대 25만4천평 규모로 8천4백m가구에 2만9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대단위 택지로 개발된다.
또 주택공사가 권선구 권선동 90일대 20만4건평을 개발하는 권선 1지구는 1만3천 가구 5만2천명을, 화서동 290일대 21만2천평의 화서 지구에는 5천가구의 주택이 건설돼 2만여명을 각각 수용할 계획이다.
이밖에 토개공이 시행하는 장안구 천천동 천천 지구는 6만9천2백평 규모로 2천3백 가구에 8천여명의 인구를 수용하며 권선구 매탄동과 화성군 태안읍 영통리 일대 96만6천평을 개발하는 영통 지구에는 2만9천7백 가구 10만3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영통 지구는 수원시가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열 병합 발전소 및 공장 부지가 마련돼 새로운 공업 지구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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