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슈퍼볼 캔자스시티 본선 2회전에 체리 결승 터치다운…22년만에 감격 소 콜리바노프 최후의 「올 축구선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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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세밑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미국대륙이 슈퍼볼 열기로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29일 벌어진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NF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캔자스시티 칩스와 아틀랜타 팰콘스가 LA레이더스와 뉴올리언스 세인츠를 각각 10-6, 27-20으로 제압하며 2회전에 진출했다.
아메리칸 컨퍼런스(AFC)에서 와일드 카드로 진출한 캔자스 시티는 같은 처지의 LA를 홈구장에 불러들여 데런 체리가 2개의 인터셉트와 결승 터치다운을 기록하는 맹활약에 힘입어 22년만에 플레이오프전에서 승리하는 감격을 안았다.
한편 내셔널컨퍼런스(NFC)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원정팀 아틀랜타가 홈팀 뉴올리언스를 상대로 막판 뒤집기를 성공시키며 짜릿한 대역전극을 연출했다.
지난해 NFC 서부지구 최하위로 처진 아틀랜타는 올시즌 10승6패로 와일드카드를 얻어 힘겹게 본선에 진출했다.
아틀랜타는 2회전에서 올시즌 14승2패를 기록한 강호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맞붙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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