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중앙군 설치/미서 지지 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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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로이터·AFP=연합】 미국은 독립국가공동체가 중앙군사령부를 설치,구소련 핵무기를 통제하는 방안을 지지하고 있다고 딕 체니 미 국방장관이 미 CNN­TV와의 회견에서 밝혔다.
체니 장관은 소련군사력의 와해에도 불구,미국은 더이상 군사력을 감축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면서,새 독립국가공동체가 어떻게 발전될 것인지 가시화되기전에는 국방예산의 대폭 감축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체니 장관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로루시가 핵확산금지조약(NPT)에 서명할 의사를 밝혔다고 말하고 카자흐공화국만은 아직 핵무기에 대한 입장을 분명히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체니 장관은 또 미국은 구소련이 핵무기를 폐기하는데 기술지원을 제공할 용의가 있으며 미국 기술진이 내년 1월8일 이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파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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