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폐기장 설치 반대도로점거 철야 농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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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영일=김영수기자】경북영일군청하면일대 주민7백여 명은 27일0시10분부터 오전5시까지 4시간50분 동안 미남리 앞 동해안 고속화도로를 경운기와 트럭26대로 가로막고 점거, 핵폐기물처리장설치를 반대하며 철야농성을 벌이다 경찰에 의해 강제 해산됐다.
주민들은 26일 오후10시30분쯤 청하면사무소를 점거, 농성을 벌이다 면사무소앞 국도로 나와 폐타이어로 불을 지르며 농성을 벌였으며 이로 인해 포항에서 울진 등지로 오가는 차량통행이 중단돼 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주민들은 이에 앞서 26일 오전10시30분쯤 미남리 청하시장 앞길에서 핵폐기물처리장 결사반대궐기대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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