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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PPING] 담배 대신 깨물까 씹을까 붙일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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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3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한독약품 '니코스탑'은 24시간 동안 일정한 양의 니코틴을 체내로 흡수시킨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돼 한국인 흡연자들의 체질에 가장 적합하다는 점을 내세운다. 니코틴 함유량에 따라 패치형은 '니코스탑- 30' '니코스탑- 20' '니코스탑-10' 등 세 종류가 나와 있다. 12주 사용 프로그램에 따라야 한다. 흡연량이 적은 흡연자나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니코스탑 트로키'가 좋다. 허브향이 가미된 캔디 형태로, 순간순간 생기는 흡연 욕구를 해소하는 데 효과적이다. 패치(7장) 1만3000원 선, 트로키(18개) 1만원 선이다.

한국존슨앤드존슨이 판매하는 '니코레트'는 1967년 스웨덴에서 처음 개발됐다. 껌을 씹을 때 침 속의 나트륨과 같은 양이온이 니코틴과 교환돼 흡수되는 원리다. 니코틴의 용량에 따라 두 종류로 판매된다. 니코레트 패치 제품은 한번 부착하면 16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된다. 15.10.5㎎ 세 종류가 있다. 니코레트 홈페이지(www.nicorette.co.kr)를 방문하면 니코틴 의존도를 테스트해 보고 금연생명 시계 등을 측정해 볼 수 있다. 패치(7장) 1만4000원 선, 껌(30개) 1만2000원 선이다.

한국노바티스와 동화약품이 함께 파는 '니코틴엘 TTS'는 3단계로 이뤄진 패치 형태의 금연보조제다. 한번 붙이면 효과가 24시간 지속된다. 담배를 하루 한 갑 이상 피우는 사람에게는 1단계부터 4주씩 3단계를 거치는 12주 프로그램, 한 갑 미만 흡연자에게는 8주 동안 2단계에 적응한 뒤 4주간 추가로 거치는 12주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패치(7장) 1만4000원 선이다.

녹십자도 지난해 '니코패취'를 출시하며 금연보조제 시장에 뛰어들었다. 니코패취도 한 장으로 24시간 동안 효과를 본다. 19.38.57㎎ 등 세 종류가 있다. 패치(7장) 1만3000원 선이다. 올 하반기 한국화이자는 먹으면 흡연 욕구가 사라지는 '챔픽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다.

심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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