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육상' 유치 막판 총력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마지막 유치전이 시작됐다.

유종하 대구 유치위원회 위원장과 김중재 사무총장, 그리고 박정기 국제경기연맹(IAAF) 집행이사 등 대표단 1진은 21일 케냐 몸바사로 출국했다. 실무팀은 22일 출국, IAAF 집행이사회가 열리는 몸바사의 사로바 화이트샌즈 비치 리조트 호텔에 홍보 부스를 설치해 투표권을 가진 28명의 집행위원을 상대로 마지막 홍보전을 한다. 23일에는 김범일 대구시장, 장경훈 대구시의회 의장, 신필렬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 등 대표단 본진이 출발한다. 그리고 24일엔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과 박종근 국회 유치지원 특위 위원장, 김정길 대한체육회장이 가세하고,'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도 현지에서 유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대구의 운명을 결정할 IAAF 집행이사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열린다. 2011년과 2013년 세계 육상 개최지는 마지막 날인 27일, 후보 도시별로 프레젠테이션을 가진 뒤 집행이사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동재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