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친,소 국방과 회담/통합군 지휘등 논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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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은 14일 예브게니 샤포슈니코프 소련 국방장관과 만나 독립국가공동체의 「통합군 총사령관」 지위문제와 사령관직에 임명할 후보자에 대해 논의했다고 일본 교도(공동)통신이 15일 소련 타스통신을 인용,보도했다.
통합군총사령관은 현재 고르바초프 대통령이 맡고 있는 소련군 최고통수권에 대신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날 회담은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퇴진과 독립국가공동체 발족을 염두에 두고 옐친 러시아공화국 대통령이 핵지휘권을 포함,군의 지휘권 문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에 들어갔음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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