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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전대학교 폐쇄/수지여사 석방요구 시위 계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방콕 AFP=연합】 미얀마 군사정권의 최고통치기구 국가법질서회복위원회(SLORC)는 11일 아웅산 수지 여사의 석방 및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가 2일째 계속됨에 따라 미얀마 전역의 모든 대학교를 무기한 폐쇄했다고 관영 양곤 라디오방송이 보도했다.
양곤 방송은 지난 10일 약2백명의 학생들이 시위에 참가한데 이어 11일에는 5백여명이 시위를 벌였다고 전하고 이번 휴교결정은 학업을 계속하기를 원하는 학생들과 법질서유지를 위해 취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격자들은 10일 아웅산 수지 여사의 석방을 요구하는 첫 시위가 발생한 직후 시위 대학을 포위했던 군병력과 시위진압경찰들은 이날 아침 시위가 재개되자마자 대학 구내로 진입,대학생들을 체포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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