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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근로자 주택·대출 우대조치/전문·야간대 입학 특전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대학에 기업특약학과 신설추진/민자 인력난해소 기획단 회의
민자당은 10일 인력난 해소 및 산업인력양성 기획단회의를 열어 전문기술자 양성책의 일환으로 공과대학 및 전문대에 산업계가 요청하는 특약학과와 신종 사업관련학과를 신설하고 산업계인사의 겸임교수제 및 전문대 입학의 특별전형방안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제조업 인력난을 근원적으로 덜기 위해 내년중 8천억원 규모의 자동화·정보화 자금지원 등 금융·세제상의 지원을 확대하고 제조업 장기 근로자우대책으로 사업인허가·금융대출·주택공급 및 전문대·야간대 입학에 우선권을 부여하며,특히 근로자주택공급시 중소제조업 근로자에 대한 우대조치를 확대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이와 함께 주부등 여성인력을 산업계로 끌어들이기 위해 보육시설의 확충 및 결혼퇴직관례를 없애며 아파트형공장과 가내공업형공장의 증설을 추진하고 고령자고용촉진법을 제정,고령자적합직종에 고령자채용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 사치성서비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강화,골프장 캐디·승강기 안내원·백화점 안내원들을 점차 줄이고 이들 인력이 제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여건조성에 힘쓰는 한편 산업인력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교육·상공·노동부 등 관련부처에 전담기구를 설치키로 했다.
민자당은 또 기술대학설립을 위한 교육법 개정과 산업교육 육성기금(1조원 규모) 조성을 위한 산업기술교육육성법 제정도 재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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