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파병법안 통과/외무부,우려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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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외무부 당국자는 3일 일본 중의원 본회의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협력법안이 통과한데 대한 논평을 발표,『자위대의 해외파견을 가능케 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 협력법안이 오늘 일본 중의원을 통과한데 대해 새삼 우려를 표명한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우리는 일본이 유엔회원국으로서 유엔의 평화유지활동과 관련하여 국력에 상응하는 참여를 하고자 하는 취지를 이해하고 있으나 장차 무력행사의 가능성이 있는 자위대의 해외파견에 대하여는 우리를 비롯한 주변국가들이 과거에 겪었던 불행한 경험때문에 가지고 있는 우려를 감안하여 신중히 처리하기를 요망하여 왔다』고 전제,이같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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